서론
처음으로 컨퍼런스에 다녀왔다. 프론트엔드 개발 위주의 컨퍼런스라 기대가 컸고,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과 함께 가서 그런지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.

도착해보니 내가 듣고 싶었던 세션은 거의 끝나가고 있었지만, 다행히 다른 세션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었고 유튜브에 올라오기도 하니 바로 다음에 무엇을 들을지 고민하며 내부를 둘러봤다.
홀은 A, B, C 세 개로 나뉘어 있었고, C홀은 2시까지 골드 티켓 전용 리더 토크가 진행되고 있었다.
우선 홀 외부의 네트워킹 공간부터 구경했는데, 여러 사람들이 당근을 이용한 온/오프라인 네트워킹을 하고 있었다. 나는 같이 온 형이랑 친구랑만 돌아다녀서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는 없었지만, 재밌는 경험이 될 것 같았다.
C홀 입구에서는 부스도 있었다. 부스는 오늘의 집, moyo, 강남언니, AWS 이렇게 네 개의 부스가 있었고 나는 경품 받으러 여기 저기 다 돌아다녔다.
세션 정보
부스를 구경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세션을 듣기 시작했다. 먼저 시간대가 맞아 웹 접근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. 멋사에서 접근성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 배웠던 내용이 나오는 것도 반가웠고, 강연을 하는 사람이 대학생이라고 하시던데 어린 나이에 되게 멋있었다.

1년에 10억원을 절약한, 강남언니의 SEO 웹 전략 소개
이 세션에서는 기술적인 개선이 실질적인 성과로 전환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했다. 웹사이트에서 전환까지의 전체 여정을 노출 > 유입 > 전환 으로 설명해주었는데
- 노출량 증가: LCP 최적화, 크롤링 버짓
- 검색페이지에서 전환율 증가: 메타태그, 시멘틱 마크업
예전에 쿠팡에서 온라인 판매를 했던 경험이 떠올랐다. 당시에도 사용자들에게 얼마나 노출되는지, 그 노출이 실제 클릭으로 이어지는지, 클릭 후 얼마나 머무는지, 최종적으로 전환율이 어떻게 되는지를 계속해서 고민해 왔었다.
그런데 이번 세션을 통해 그때의 경험이 웹사이트라는 거대한 생태계 안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것을 깨달았다. 결국 사용자 여정의 각 단계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고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었다.
프론트엔드에서 1000만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라고요?
이 세션에서는 GPGPU를 활용한 대용량 데이터 처리 방법을 소개했다. 사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적용해보고 싶어서 들었던 세션인데, 당장 구현하기에는 시간적, 기술적 리소스가 부족해 아쉽게도 적용해보지는 못할 것 같다. 하지만 이런 접근 방법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세션이었다.
여러 발표를 들었지만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있었다.
나의 성장은 다른 사람의 조언에서 나오는게 아닌 지금 문제를 풀고 회고하는 과정에서 나온다
이 말이 특히 와닿았다. 최근 기술적으로 뛰어난 상사를 만나면서 '이 사람만 따라가면 되겠다'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, 결국 내 성장의 주체는 나 자신이라는 당연한 사실을 잊고 지냈던 것 같다.
마치며
최근 들어 너무 나약해진 나에게 다시 열심히 해야겠다는 계기가 되었다.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고 다음에도 또 참여해보고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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